어느 날의 카카오톡.형 : 뮤지컬 보니? 나 : 많이는 아니고 4, 5 번 정도요. ㅎ : 꽤 봤네. ㄴ : 뮤지컬은 유명한 걸 봐야 재밌다던데요? ㅎ : 몬테 크리스토 4연이면 유명한 건데...? ㄴ : 아니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만...? ㅎ : 집사람이 약속이 있어서 짝궁을 찾고 있단다 얘야. ㄴ :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시지요. ㅎ : 20시 시작이란다. ㄴ : 밥먹고 들어가면 되겠군요.후략. 충무 아트 센터라길래 당일까지도 당연히 충무로역 부근인 줄 알았는데 신당역이라는 떡볶이 냄새나는 곳 이었다. 하지만 나는 바오쯔라는 만두 가게를 찾아냈고,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신당역에서 꽤 거리가 있다. 마복림할머니떡볶이 가게 건너편으로 질러 들어가 꽤 새마을 금고까지 가면 된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바오..
다이어리를 정리하고 1년간 속지를 바꿔왔는데 이걸 뭐 다시 보는 일도 없고 해서 버리려고 쭉 훑어보다가 주로 회의 시간에 남겨지는 낙서들을 버리기가 아까워 디지탈라이징해봅니다. 그리고 버렸어요.언젠가 들었는데, 아는 사람이 미술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면서 왜냐고 물어봤는데 낙서를 더 잘하고 싶어서 다닌다는 사람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도 다니고 싶어집니다.그래서 그냥 올려두려고요. 산?파도?눈? An owl 해골 Smoking chrome? 유비? 부처? 삼족오 축구 엠블럼? 다리가 세개.....? 다시 등장한 아메바 같은 녀석 그냥 잡 얼굴형을 못그리겠어요... 페티쉬까지는 아니고요 그냥 한번 다리를 그려보았네요. 고사리산 손도 한번 그려봅니다. 김현주? 비구니와 선과 여우와 구슬 글씨도 한번 써..
Can't get the stink offHe's been hanging round for daysComes like a cometSuckered you but not your friendsOne day he'll get to youAnd teach you how to be a holy cow You do it to your self, you doAnd that's what really hurtsIs that you do it to yourselfJust you and no one elseYou do it to yourselfYou do it to yourself Don't get my sympathyHanging out the 15th floorYou've changed the locks three t..
Aglio e olio con spaghettini al nero di seppia e peperoncino알리-오 에 올리-오 꼰 스파게띠-니 알 네-로 디 세삐-아 에 뻬뻬론치~노. (직역하자면 오징어 먹물 파스타와 고추와 함께 하는 마늘과 기름)Seppia와 Seppie의 차이는 단수와 복수의 차이. Peperoncino와 Peperoncini의 차이는 단수와 복수의 차이.con 은 with, e 는 and이탈리아에서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가 먹고 싶을 때는 nero di seppia 라고 웃으면서 말하면 된다. 파스타와 리조또 중에 고르라고 하겠지만 눈치밥으로 알아때려먹자. 페퍼론씨노나 페퍼론씨니 페퍼론치니 등등 옳지 않다. 뻬뻬론치노다. 그냥 오징어먹물 오일 파스타 정도로 이해하기 쉽게 적을 수도..
世界から猫が消えたなら。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佐藤健さんと宮崎あおいさんが主演でいるの映画ですね。もし、COMEDYだったら良いじゃなかったかなと思う。それはどんな準備もしなかったでそんな重い映画が心に入れば無理ですよね。猫が消えたならゆうなタイトルで刺激的な言葉で猫を育猫する皆さんたちの関心をもらえた。だけど、猫のことがテーマじゃなくて、きえるものがメーインテーマですね。 この映画見てて毎年一月一日で遺書をかくときめた。もと、遺書ではしたいことをばかり書くて、全てのことをするのために努力することだ。미래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고 우편배달부로 하루하루를 평범하게 보내던 나는, 갑자기 눈이 흐릿해져서 정신을 잃은 사이에 타던 자전거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다. 그리고 병원에서 뇌종양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게 되는데, 그러한 나의 앞에 똑같은 모..
신림 큐슈라멘 재방문.첫방문記 - 신림 큐슈라멘 타베로그(食べログ)라는 일본 식당관련 리뷰 사이트가 있다. 뭐라 설명하긴 힘들지만 일본인들 특유의 오타쿠적(?)기질만으로 설명하기도 부족하고, 소비에도 장인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이트라고 하면 조금은 정의되어질 수 있을 것 같다. 그 사이트 내의 평가 점수는 세계의 어떤 비슷한 사이트에서도 볼 수 없을 정도로 신뢰도가 높다. 일본을 여행하는 데에 그 타베로그를 참조하는 것은 이제 필수가 되어버렸다. 거의 로컬, 일본인들의 리뷰가 주를 이루었기에 하나하나 이해하기는 힘들고 그러려고 애쓰지도 않는다. 사실 어느 정도만 되면 사진만봐도 맛있어 보이고 평점도 높으면 그냥 가는 거다. 결국 가격과 사진에서 얻을 수 있는 기대감의 조율만이 그 곳으로 발 걸음을 돌리..
IDA Director, Writer : Pawel Pawlikowski Stars : Agatha Trzebuchowska, Agata Kulesza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꼽으라면 노팅힐을 꼽으면서도 시상식 영화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아이러니한 나이지만, 이다는 좀 허무했다. 아무래도 어떻게 보면 시대물인데, 그 시대와 역사를 모르는 나이기에 못 느끼는 것이겠지라고 생각해야겠다. 솔직히 이 영화의 모든 것을 느낄 사람이 누가 있겠나. 라고 감히 생각해본다. 흑백에 수녀원에 수녀인 여주인공으로부터 시작되는 이 영화는 흡사 10년 전에 봤던 비리디아나를 상기시켰다. 솔직히 비리디아나 리메이크인줄... 이다라는 영화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단지 이동진이 꼽는 좋은 영화라는 것 뿐이었다. 그래서 비리디아나처럼 많..
Realization. 현실에서 꿈으로, 일상에서 이상으로. 감독의 전작 위플래쉬처럼 영화가 끝날 때까지 많은 것들을 차곡차곡 품었다가 이걸 위해서 넌 이전까지의 시간을 소비한거야 라는 것처럼 그간의 에너지가 마지막에 분출된다. 위플래쉬에서처럼 격하게 터트리거나, 라라랜드에서처럼 격하게 끌어올리거나. 사랑과 꿈, 감독은 그 간극에서 갈등을 겪는 모든 이에게 아름다운 판타지를 남기고 싶었나보다. 이 영화가 끝나고 머리속에 떠오르는 무언가가 몇가지가 있었는데, Autumn leaves, The road not taken, 브콜의 편지, 사랑과 현실과 꿈이 그것들이다. 사랑은 꿈이 될 수 있을까?높다란 야자나무, 가로수, 가로등, 전봇대가 유난히 눈에 많이 띄었는데 LA가 세번이나 반복된 제목에서처럼 LA..
요즘 세상에는 없는 게 없다. 정보화 시대의 장점이리라. 모르는 것, 불확실한 것을 차분하게 구글에 물어보는 시대가 왔다. 불확실한 정보와 근거를 가진 옆 사람에게 물어보기보다 말이다. 상대에 따라 그 빈도가 달라지기야 하겠지만 의견이 아닌 근거와 원리, 원인을 알고 싶을 때에는 더욱 그러하다. 때때로 불완전해지는 인간의 기억과 사고를 우리는 쉽게 믿을 수 없는 사회에 살고 있다. 예전에는 그러지 않았을 것인데도 인터넷이라는 절대적인 강자가 비교 대상으로 존재하기 시작하며 타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와 믿음은 위협받고 있다. 대안이 없었을 때야 부모님과 형제들의 말에 강한 신뢰가 있었겠지만 대안이 존재하는 지금은 그것마저 무색하다.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라는 글은 띄어쓰기도 하지말고 마침표도 찍지 말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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