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셰라는 것에 대한 직접적이고 정확한 의미를 알고 싶었다. 그리고 그런 클리셰들 중, 전형적인 극에서 쓰이는 클리셰인 "시한부"에 대한 이야기다. 문득 그 이야기를 읽다가 머리를 스쳐지난 생각이다. 사실 읽던 활자들의 이관일 뿐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말이다. 時限附 라는 건데, 1개월 이라던지, 2개월 이라던지. 아니면 1년? 최근에 본 영화에서 1년의 시간을 시한부로 취급했기에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리라. 그러니까, 2년이라면? 3년이라면? 10년? 20년? 만약 내가 45년 짜리라면 나는 만족할 수 있을까? 사실 우리는 자신을 시한부라 부르는 사람들보다 먼저 가는 사람들 이야기를 매일 뉴스에서 접한다. 이런 생각을 하면 한없이 슬퍼질 수도 술퍼질 수도 있다. 불치병이라는 것, 미래에는 고칠 수 있을..
Ernest Miller Hemingway / The old man and the sea "But man is not made for defeat. a man can be destroyed but not defeated." 영문판과한글판이동봉되어있으며미니포켓사이즈에다가격도저렴한더클래식에서출간된노인과바다를구매하고영문판을시도했으나도저히진도가나가지않아가방에만넣어다니다,갑자기밀란쿤데라의참을수없는존재의가벼움으로갈아탔다가그것도6할정도읽었지만좀...안댕기길래최근노인과바다의한글판을다시집어들었는데이게웬걸3일만에지하철에서모조리읽어버렸다. 굿. 이간결한문체들의나열이라니! 헤밍웨이의유산을처음느낀작품이그의마지막이라니무기여잘있거라를읽어보고싶어져버렸다. Quotes “THERE IS NOTHING TO WRITING. ALL YO..
이렇게 퍼와서 개인블로그에 올려도 되는 지는 모르겠다. 심지어 네이버 뮤직..ㄷㄷㄷ 하지만 세상은 평화니까요. V그래서 위치도 붙일거라구.... 관련한 다른 영상들( 인터뷰 라던지 인터뷰 라던지 다른 공연영상(live)이라던지) 가 있는 페이지는 여기로 -> http://music.naver.com/promotion/specialContent.nhn?articleId=6944 이건 그냥 틀어놓고 듣는 영상임. 오늘 브로콜리 너마저 이른열대야 콘섵을 가기에 기념삼아 포스팅하고 예열중. 지난 콘서트가 2009년 이브너마저 였으니... 오랜만이다. 대략 7년.. 그땐 2집이 나오기도 전이었는데 1집만으로도 충분했었던 기억이 난다. 사실 몇몇 곡만 듣고 좋다고 해서 간 콘서트인데 그 후론 전곡을 심취....ㅠ이..
오키나와 세번째 숙소였던 라울레아 게스트하우스 Laule'a ! Laule'a가 가진 몇가지 매력이 있는데 그 중 으뜸은 만좌모와 가깝다는 것 !그래서 만약 만좌모에서 석양을 보고 어두워지기 전에 체크인을 하고자 하는 여행객이라면 이곳을 선택할 이유가 충분하다.58번 도로가에 있어서 찾기도 쉽다! 하지만 난 유턴을 두번이나 했지...........여기는 安富祖(아푸소) 恩納村(온나손) 이라고 부른다. 일단, 주인분이신 Yayoi さん이 엄청나게 친절하시다. 이 엄청나게 친절하시다라는 건, 뭐랄까 백화점에서 일일이 제품설명을 해주는 친절함이 아니라, 게스트가 편한 마음이 들게 대해주신다. 어. 그거였다. 나는 AirBnb를 통해 이 곳을 알게되었고 방문했는데, (https://www.airbnb.co.kr..
수면의 과학 / 2006 / 미셸 공드리(Michel Gondry) 공드리 형 작품인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기회가 되지 않아 매번 뒤로 스킵만하다가 올레티비에 떴길래 시청함. 그냥. 공드리 영화구나. 싶음. 공드리가 보여주는 상상력의 세계에 흠뻑 빠져있다가 헤어나왔다. 대표작으로 이터널선샤인이 있는데, 당연히 이터널선샤인이 후에 나온 줄 알았더니 2년 일찍 나온 걸 보고 흠칫했다. 도쿄!보다야 일찍 나온 게 맞긴했지만... 요즘에야 익숙하다지만 2006년에 그의 머리속이 이랬었다는 걸 충분히 즐긴 듯. 마치 에버랜드에서 신나게 놀다가 바르셀로나의 구엘 공원에 간 느낌이랄까. 확실히 이건 천재의 work이 맞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을 등지고 Frankfurt am Main프랑크푸르트 가끔 프랑크 푸르트라고 쓰고, 읽기도 하지만 앞으로는 붙여서 쓰고, 읽도록 하자.프랑크푸르트의 기억이라고하면 프랑크푸르트 HAHN 공항의 악몽...(심지어 얘네는 주소지조차 프랑크푸르트가 아니다. 이름만...) 그리고 시티투어버스 말고는 없다. 나에게도 그저 거쳐가는 독일의 관문이었을 뿐. +맥도날드프랑크푸르트 HAHN공항에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까지 대략 1시간 조금 더? 그래서 Tight한 기차를 예약했는데... (내가 도착하면 바로 버스가 있을 것이라는 건 오산이었다.) 어찌됐든 슈투트가르트와 뉴팅겐, 튀빙엔 등으로 이동하기 위해 스쳐지났지만, 언제 넣었는 지도 모를 흑백필름에 내가 새긴 화상을 보다보면 다시 한번 가서 천천히 보..
이미지출처 : http://www.tvtoday.de/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Charlotte는 실제로 어땠을 지 매우 궁금. 읽으며 드는 생각의 바리에이션의 범위가 꽤 넓어서 읽은 지 꽤 된 지금 나열하긴 힘들고 이걸 왜 이제야 적고 있는지에 대한 후회만 남네. 내가 말이 많다는 핀잔을 주위에서 가끔 듣는데 이건 순전히 해외 고전 소설들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더 이상 이견을 제시하지 않을 수준으로 내 생각을 끌어올려주었다. 중딩때인가 책에서 일부 발췌문을 읽었을 땐 이런 글인 줄 전혀 몰랐는데, 사실 중딩 때의 그 경험때문에 지금까지 이런 명작에 손도 가지 않았던 거겠지..
Nas said life's a bitch and then you die Jay-Z said in order to survive, gotta learn to live with regrets Q-Tip said record company people are shady Cee Lo saidget up get out and something you and I gots to do for you and I Biggie Smalls said more money more problems Shaolin's chef said cash rules everything around me C.R.E.A.M. get the money ain't nothing funny one day you're here, the next day..
The Help. 위키 Director : Tate TaylorWriters : Tate Taylor (screenplay), Kathryn Stockett (novel)Stars : Emma Stone, Viola Davis, Octavia Spencer 84회 아카데미시상식(2012) 수상 : 여우조연상(옥타비아 스펜서) 후보 : 여우주연상(바이올라 데이비스), 작품상, 여우조연상(제시카 차스테인) 22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2012) 초청 : 오피셜 부문(테이트 테일러) 64회 미국작가조합상(2012) 후보 : 각색상(테이트 테일러) 65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2012) 수상 : 여우조연상(옥타비아 스펜서) 후보 : 작품상, 여우조연상(제시카 차스테인), 각색상(테이트 테일러), 여우주연상(바이올..
FuryDirector : David AyerWriter : David AyerStars : Brad Pitt, Shia LaBeouf, Logan Lerman 이 영화는 몇몇 이유에서 내게 조금 더 각별했다. 나는 전쟁사에 관심이 있는 편인데, 매니아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히틀러에 대한 책도 많이 읽었고, 사막의 여우 롬멜에 대한 책이라던가 폴란드에서는 아우슈비츠에도 가보았고, 쉰들러리스트의 배경이 되는 곳, 게릴라들의 아지트, 또는 그 비슷한 박물관도 폴란드나 헝가리에서 기꺼이 가서 충분히 시간을 떼오고 올 정도다. 우연찮게 군생활을 155mm 자주포대에서 보내며 m55와 k9을 경험했고 k6와 백린탄의 무거움을 아는 정도랄까.. 그래서 영화관의 상영작들 중 대기시간에 구애치 않고 보고자 고른 영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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