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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이 바뀐답니다. 알 사람은 다 알고 있지만 혹, 저처럼 2년 전에 점수 따놓고 점수 만료일이 다가오기 전까지 신경 안쓰시는 분들은 모를 수도 있죠.
어느새 2년이 지나 점수가 만료되어 슬슬 알아보려던 차에 토익이 바뀐다니요...? 10년만에 신토익이라니...

지난해 11월 토익 출제 기관인 미국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는 올 5월부터 종전 토익 시험보다 복잡해진 대화문이나 제시문을 듣거나 읽고 푸는 문제를 추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newsview?newsid=20160202030607140>

좋은건가 ? 나쁜건가 ? 

애매합니다... 

다만 토익은 L/C와 R/C를 평가하는 시험이므로, 토익 고득점자라고 해서 영어 회화까지 잘 한다는 보장은 없다. 토익 900점대의 수험생 중에도 간단한 회화조차 버벅이는 사람이 꽤 많다. 반대로 외국에서 살다온 사람도 토익문제에 대한 경험이 전무하면 형편없는 점수를 받아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예외를 제외하면 일반적으로는 영어실력과 토익점수가 상당부분 비례한다고 보는 것이 옳다. 

<출처 : https://namu.wiki/w/TOEIC#s-2.7.2>

여론이야 다양하겠지만, 5월까지 진행될 토익과 신 토익 모두 일정수준이상 실력자나 학습을 열심히 할거라는 보장(?)된 사람들에게는 고득점의 기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어찌됐든 5월까지 토익을 칠 사람들이 많이지고, 고득점을 보유한 사람들은 시험을 칠 필요가 없겠죠.
시험인원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자들은 고득점을 향해가게 되죠. 

또 최초 또는 2회 째 신토익 역시 개정된 유형에 적응하지 못해 저득점자가 상대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에 토익이라는 정형화된 영어 평가의 기준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실력자들은 고득점을 받을 가능성이 1g 정도 올라가지 않을까요?



그래서 접수했습니다. 기간만료되서 치는 건 비밀.

개인적으로는 토익으로 영어실력을 평가한다는 게 크게 맘에 들진 않지만... 한국처럼 특수한 상황에서는 뭐.. 가이드 정도로만 받아들이기로...

아래는 대략적인 개정 내용.

2016년 5월부터 토익 유형이 다시 개편될 예정이다. 기사 YBM 홈페이지
공식적으로 전반적인 난이도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하나, 체감난이도는 약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이 많다.
  • 듣기
    • 파트 1: 6문제로 줄어든다.[30]
    • 파트 2: 25문제로 줄어들어 버린다.
    • 파트 3: 39문제로 바뀌며 3명 이상의 화자가 출현하고 도표가 함께 출제된다.
    • 파트 4: 도표가 추가되는것을 빼면 다르지 않다.
  • 읽기
    • 파트 5: 30문제로 줄어든다.
    • 파트 6: 4세트를 출제하며 1세트 4문제, 즉 총 16문제로 늘어난다. 빈 칸에 문장을 넣는 문제가 출제된다.
    • 파트 7: 문제 수가 54개로 늘어나고 triple passage, 즉 3중 복합문단 지문이 출제되며 문장이 들어갈 곳 찾기 문제가 출제된다.

어디서 많이 본 유형인데

<출처 : https://namu.wiki/w/TOEIC#s-2.7.2>


ㅇ ㅏ 귀 ㅊ ㅏ 나. 열공하시고 원하는 결과 얻으시길.

한국의 인구 대비 토익 응시자 비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8~2013년 6년간 국내 토익 응시자는 1219만여명(복수 응시 포함)이고, 이들이 낸 응시료는 4841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평균 200만명 이상이 800억원 넘는 돈을 들여 토익 시험을 보는 것이다.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newsview?newsid=20160202030607140>

근데 돈 진짜 많이 버네... 어떻게 보면 저거 국력낭비 아닌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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