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코의 미소.1 회사로 배달되어진 책. 받자마자 우와. 과연 요즘 책들은 정말 이쁘구나! 파스텔파스텔하는 연분홍에 먹먹한 하늘색. 얼굴을 자신있게 대변하는 조그만 귀와 분명히 의도되어진 그림자. 2 퇴근해 버스에서부터 약속 장소 근처 커피숍에서 쉬지않고 씹어읽은 책. 이러긴 쉽지 않은데, 물론 대략 60 페이지 남짓한 중편(?) 소설이라고 불리는 글이라 그렇겠지만, 만약 글이 좀 더 길었다면 분명 약속 시간에 늦었겠지. 구매 버튼을 눌렀을 당시엔 사실 정말 사소한 이유였다. 지금 생각도 나지 않긴하지만, 어쨌든 리뷰, 서평들이 너무 좋아서, 대체 어떤 글과 문장이길래... 라는 생각으로 구매를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좋았다. 3 내 삶의 태도와 마음가짐과 소설 속 소유의 생각들, 작가의 글들은 공감과 타..
도련님/ 나쓰메 소세키坊っちゃん / 夏目漱石 내가 나쓰메 소세키를 처음 접한 것은 우습지만, 쿠도 칸쿠로 감독의 나는 주부로소이다.라는 일본 아침드라마에서였다. 그리고 수차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읽어보려 수년간 서점에서 책을 볼때마다 마음이 동하는 것을 느꼈지만, 두권짜리 장편이기에 망설였던 감이 있다. 그러던 중 알게 된 것이 이 도련님이라는 책인데, 내가 사읽은 저 책과는 다르게 내가 알았던 도련님이란 책의 표지는 나로 하여금 책을 펼쳐읽어보게 만들지 못하고 그저 망설이게 만들었다. 최근 지하철 이용이 잦아지고 페이스북에 싫증을 느껴감에 따라 지하철 독서를 실천하는 중인데, 또 이 지하철 독서에 가장 어울리는 책이 바로 포켓북이라 하겠다. 내가 포켓북을 처음 접한 때는 시간을 거슬러 군복무 시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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