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E TO TWELVE

심심해서 ​앱스토어를 탐색하다 발견한 심심한 앱. 영어식 시간표현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심심플한 앱이다. 나같은 사대주의자들 개방적인 사람에게는 이런 심플하고 멋진 표현들을 보면 으레 따라하고 싶어지는 것들이 있는데 이게 그런 것들 중 하나! 별건아니지만 외국친구들이랑 놀다보면 시간을 표현할 때 듣고도 what?하게 했던 ten to ten. 이라던가 five to five? 같은 표현? 그냥 신선했다. 뭐 다섯시 오분전이라는 표현일 뿐인데...  여담이지만 다섯시 오분전이라는 표현도 외국인들이 한국어 배울 때 극악의 고통을 주는 표현이라더라... 왜 다섯시는 다섯이고 다섯분은 안되냐 오시오분은 안되냐? 라는 식? 듣고보니 그렇다. 쨌든 이런 표현은 자주 듣고 자주 써보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심심풀이로 한번씩 켜서 따라 읽어보면 이런 표현에 익숙해지고 싶은사람들에게는 심심풀이 앱이 되지 않을까 싶다. 깔끔한 UI는 덤이다. ​아래는 캡쳐뜬건데 9시 39분에는 아래와 같다.

이렇게 세단계로 시간표현의 선을 조절할 수 있다. 크... 세심하다. 이 심플한 앱에 옵션들은 그렇게 심플하지 않다. 일단 디자이너들에게 가장 평범하게 일상적으로 영감을 주는 Typhos. 폰트설정이 가능하다! 그리고 엄청 많다.(본인은 디자이너가 아니다...)

뒤지다 보니 TELUGU Font도 보인다.  아는사람만 아는 뗄우구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화면에 입힐 수 있는 몇몇가지 styles가 있는데 이건 받아서 하나 둘 해보시길. 그냥 암것도 없는 게 이 심심플한 심심풀이 앱에는 딱이다.갠취

아 캡쳐에는 없지만 하얀 바탕에 검은 글씨도 설정 가능하니 한번 받았다가 한 달동안 열지 않는 앱을 보고서 지워버려도 무방한 이유는 이 앱이 무료기 때문. + 유료버전도 있는 것 같긴하더라. 앱스토어에서 klock 이라고 치면 서너번째에 나오고 five to twelve라고 치면 바로 나올 듯.